'5명 사망 15명 부상' 칸쿤 총격전, 목격자 "실제 상황이라 생각못해" 진술
2017-01-18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5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은 멕시코 칸쿤 총격전을 목격한 시민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새벽 2시 30분쯤 멕시코 대표 휴양지 칸쿤 인근의 플라야 델 카르멘에 있는 한 리조트 나이트클럽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총격전을 목격한 시민은 "총격이 갑작스럽게 발생했고 공포에 질려 탁자 밑으로 숨거나 엎드렸다"고 말했고, 또 다른 시민은 "처음엔 아무도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모두 해변가로 도망가려고 했으나 계속 총격이 들려 몸을 숙인 채 움직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멕시코 대사관 측은 "현지 당국과 접촉한 결과, 현재까지 한국인이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