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항생제 '자보란테' 중동·북아프리카로 수출

2017-01-17 15:28
현지 유통업체와 공급 계약 체결…계약규모는 약 370억원

[사진=동화약품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중동·북아프리카 12개국에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를 공급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화약품은 아랍에미레이트·두바이 현지 의약품 수입·유통 업체인 노보사이 헬스케어(Novosci Healthcare)와 독점 판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3200만달러(약 379억원)다.

현재 중동·북아프리카는 의약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수입 의존도가 높아 수출 무대로 주목 받고 있다.

동화약품은 중동·북아프리카 외에도 유럽·중국·중남미·동남아시아·독립국가연합(CIS)·아프리카 등에 대한 자보란테 수출을 추진 중이다.

한편 자보란테는 기존 약물 투여기간인 5~10일을 3~5일로 단축해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신기술(NET)’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