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인천해경서 3005함 방문... 해상경비태세 점검 및 해경 격려
2017-01-17 08:32
영해침범행위 불퇴전의 각오로 엄정대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황교안 권한대행은 16일 오후 인천 북구 해경 전용부두에 정박 중인 인천해양경비안전서 3005함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박인용국민안전처 장관, 홍익태 국민안전처 해경본부장, 이원희 중부해경본부장, 황준현인천해양경비안전서장, 오영태 3005함장등이 배석했다.
이번 3005함 방문은 권한대행이 밝혀온 최우선과제인 국민안전을 위하여, 불법조업 단속 및 해상경비태세를 점검하고, 함정 승조원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황 권한대행은 중부해경본부장으로부터 ‘NLL 해역 불법조업 단속대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후, 그간 정부가 NLL 해역의 불법조업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 최근 불법조업이 크게 줄었고, 우리 어민들의 어획고가 많이 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우리의 영해를 침범하는 주권침해행위에 대해서는 불퇴전의 각오로 엄정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 어민들의 희망과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굳건히 바다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황 권한대행은 NLL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1002함장(경정 김성훈)과 영상통화를 하고, 모범 승조원(5명)을 격려한 후, 공용화기, 고속단정, 승조원 숙소 등 함정을 순시했다.
정부는 불법조업이 근절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관계부처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