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돌풍'…'너의 이름은', '모아나' 박스오피스 1·2위 차지

2017-01-17 08:31

[사진=영화 '너의 이름은', '모아나'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월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16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9만 7566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켜냈다. 누적관객수는 258만 6950명이다.

'너의 이름은.'은 영화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으로 국내 두터운 팬 층을 지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명실상부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일일박스오피스 2위도 애니메이션이 차지했다. 디즈니의 신작 '모아나'가 6만 4646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73만 7872명을 기록했다.

일일 박스오피스 3위는 조의석 감독의 '마스터'다. 지난달 21일 개봉해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마스터'는 3만 695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706만 5484명을 기록했다.

4위는 마리옹 꼬띠아르, 브래드 피드 주연의 '얼라이드'에게 돌아갔다. 같은 기간 3만 6848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37만 4745명이다.

일일박스오피스 5위는 마리옹 꼬띠아르,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어쌔신 크리드', 6위는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7위는 SF영화 '패신저스'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