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지역경기 활성화 위해 "건설공사 554억원" 조기 발주
2017-01-16 22:21
본청 및 사업소 240건 535억원, 9개 읍·면 124건 19억원 등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영월군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 364여개 사업 554억원의 건설공사를 조기 발주한다.
군은 지난 16일 실·과·소 읍·면장들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기발주 대책회의”를 갖고 위축된 지역경기를 타개를 위해 본청 및 사업소 240건 535억원, 9개 읍·면 124건 19억원 등을 2월 말까지 조기 발주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오고 있는 대규모 사업과 함께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이달 초부터 설계 작업에 착수해 조기 발주 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파급효과가 큰 소규모 공사·용역·물품구입을 2월까지 전액 발주하고 대규모 공사도 자금이 지역 내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하도급대금 지급과 관급공사 근로자 임금 지급 등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나가기로 했다.
고종학 기획혁신실장은 “매년 연단위로 계획·집행되었던 읍면 주민 숙원사업을 올해는 전액 조기 발주하고 부족분은 추경을 통해 편성할 예정”이라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