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장애 유병률 및 위험요인 연구사업 참여

2017-01-16 13:07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박은진)는 올해 3월부터 아동청소년의 정신장애 유병률 및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대구 카톨릭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총 4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서울 ▲경기 ▲대구 ▲제주 전국 4개 지역 교육청을 중심으로 초, 중, 고등학교 및 각 학교 당 일정 학급을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 대상자를 선정하며 훈련된 면접 조사원이 부모와 대면해 구조화된 면담도구인 DISC-IV를 통해 진단적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연구에 사용되는 DISC-IV 면담도구는 아동·청소년 정신질환 중 주요 정신질환 30개 이상을 진단할 수 있도록 고안된 구조화된 진단면담 도구다.

또한 면담을 진행하기 위해 ▲심리학 ▲사회복지학 ▲간호학 ▲아동학 ▲특수교육학 등 아동·청소년 관련 학문을 공부한 일반 면접 조사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훈련된 조사원들은 보호자들과 대면해 고양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위험 요인을 평가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대상 정신장애의 유병률 및 위험요인 조사를 통해 아동·청소년 정신보건 정책 개발, 정신건강 사업에 반영함으로써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적합한 사업이 진행 가능 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