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표에 박지원, 손학규 "축하, 새판짜는데 중요한 역할 해주기를"

2017-01-16 08:21

[사진=손학규 전 위원장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민의당 대표에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되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축하글을 게재했다. 

15일 손학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지원 대표와 국민의 새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우리 국민은 기득권과 패권주의에 안주하는 양당체제에 경고를 보내고 국민의당을 제3당으로 만들어주어 우리나라 국회에 다당체제를 확립해 주었습니다.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도록 한국정치를 바꾸어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새 지도부의 출범을 계기로 한국정치에서 기득권과 특권을 벗어던지고 새판을 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다음 대통령 선거는 개혁을 위한 개헌세력과 수구적인 호헌세력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당이 한국정치에서 패권을 거부하고 근본적 개혁을 위한 7공화국 건설의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박지원 전 위원장이 61.58% 득표율 1위로 대표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