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프리딘겐의 다뉴브강 인근에서 얼음과 함께 얼어버린 여우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폭스뉴스 등 외신이 전했다. 여우는 얼어붙은 강을 건너다가 일순간 얼음이 갈라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여우를 발견한 사냥꾼 프랑츠 슈텔레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얼음 여우는 다뉴브강을 횡단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준다"고 말했다. 최근 유럽에 유례 없는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다뉴브강이 얼어붙어 강을 횡단하는 배들의 운항이 중지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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