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계란 도착…내주중 마트 등에서 판매된다

2017-01-14 15:04

역대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값 폭등하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계란 판매 진열대 앞에 시민들이 계란 구입에 망설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미국산 계란이 14일 국내에 도착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사태로 수입이 추진된 데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계란 약 160만개 분량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발 대한항공 B747-800 화물기로 인천에 도착했다. 판매용 계란이 도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계란들은 검역을 거쳐 내주 주말부터 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된다. 

한편 이날 오후 11시경에는 계란 100t을 실은 아시아나항공 B747 화물기가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