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전국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에서 이화여대가 출품한 '이 겨울 지나'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24회 태백산눈축제에 앞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0개 대학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전국대학생눈조각경연대회에서 이화여대는 ‘이 겨울, 이번 추위가 지나면 새로운 계절이 따스함을 몰고 온다는 희망적인 메시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3일 오후 황지연못 문화광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화여대의 대상수상과 함께 강릉원주대 B팀이 금상인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하고 은상인 태백시장상에는 강원대학교 A팀이 받았다. 이어 태백시의회의장이 수여하는 동상은 강릉원주대학교A팀에게 장려상인 눈축제위원장상은 신라대와 중앙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 242회째를 맞는 태백산눈축제는 지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10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365세이프타운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