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 관련 특허등록
2017-01-13 13:02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코스닥 상장사인 캠시스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를 활용한 차선이탈경보 시스템(LDWS)과 차선이탈자동복귀 시스템(LKAS)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캠시스가 특허 받은 기술은 차량의 전후좌우에 설치된 AVM 카메라를 통해 하나의 탑뷰 영상을 생성한 뒤,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안전운전을 돕는다. 주행 중인 차량 주변에 장애물, 차선이탈 등 위험요소가 감지될 경우 위험도의 단계에 따라 경보나 자동 차량제어 기능이 발동된다.
이 기술은 향후 중국 하위자동차(HASCO)와 공동개발 중인 차량용 전방카메라 시스템(FVCS)과 통합돼 보다 완성도 있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지난 9일 국내 대형 승합·화물차량에 대한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의무장착이 법제화 되는 등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ADAS제품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 중”라며 “캠시스는 차별화된 카메라 기술력과 글로벌 업체와의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카메라 기반 ADAS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3년에 설립된 캠시스는 지난 2003년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사업에 진출해 연간 1억개 이상의 제품을 공급하는 카메라 모듈 제조사다. 2013년에는 전장-IT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차량-IT, 생체인식보안, EV핵심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