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소화전 늘려 화재진화 골든타임 확보

2017-01-13 09:04

[사진=파주시 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는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도비보조를 받아 34억원(도비 50%, 시비50%)을 투입, 845개소의 소화전 설치사업을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물탱크차량 중심의 화재진화 방법은 통행로 확보 등으로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돼 초기 화재진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1월의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사고를 계기로, 소화전 중심의 현장대응 시스템을 갖춰 화재진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파주소방서와 합동으로 2015년 현장조사를 실시해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도심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 공장 밀집지역, 주거 밀집지역과 소방용수 미설치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소화전 추가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작년에 사업비 3억4000만원으로 소화전 보강이 필요한 84개소에 설치 완료한데 이어, 올해는 사업비 2억6000만원으로 65개소에 소화전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소화전을 늘려 화재현장의 골든타임을 확보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