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새해 첫 기준금리·성장률 결정

2017-01-13 07:58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새해 첫 기준금리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0.25%포인트 인하된 이후 지난달까지 6개월째 동결됐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수준인 1.25%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속되는 경기부진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성과 가계부채 관리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지난해 10월에 201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에 2%대 중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신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사진=한국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