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테크노밸리 사업 본격화…’용인 천리 서희스타힐스’ 가치 UP

2017-01-11 17:40
용인시 숙원사업 용인 테크노밸리 개발사업 본격화…기대감 높아져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그 동안 수도권 남부 개발축에서 소외 받아왔던 용인시 처인구의 부동산시장에 모처럼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용인시는 수지구와 기흥구를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져 왔기 때문에 처인구의 부동산시장은 그 동안 주목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용인시민의 숙원사업이던 용인 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처인구 부동산시장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용인시 최초 공공산업단지인 ‘용인 테크노밸리’는 사업 추진 10년만인 지난해 6월에 첫삽을 떴다.

용인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364번지 일대 84만801㎡에 조성되는 용인테크노밸리는 LCD, 반도체, IT, 전기·전자 등 첨단분야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2018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 테크노밸리에는 이미 97개의 입주희망기업들의 사전계약을 마친 상태다. 산단이 완공되면 7,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8,900억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을 기대하고 있으며, 용인 테크노밸리의 영향으로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던 용인시 처인구의 부동산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용인테크노밸리의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변 지역 아파트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용인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역북동 아파트들의 가격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용인시 역북동의 신성아파트(전용 50㎡형)는 2016년 초에는 1억5000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었으나 현재 1억6500만원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1년 새 무려 10.0% 오른 가격이다. 김량장동의 현대아파트도 지난해 초 1억7000만원선의 시세를 형성했으나 1월 현재 5.8% 오른 1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연도별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시세 비교 표[사진 = kb국민은행 제공]


이처럼,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의 가치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최근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용인 천리 서희스타힐스’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아파트는 서희건설이 용인시 처인구 천리 800번지 일대에 짓는 브랜드아파트로 8개 동, 최고 32층, 85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선호도가 높은 59㎡, 84 ㎡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는 용인테크노밸리와 가까워 향후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으며, 주변에 일진그룹이 3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2경부고속도로 원삼IC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국도 84호선(동탄 중리~이동면 천리 구간)이 개통되면 자동차로 동탄신도시까지 5분대에 이동이 가능해 질 전망이며, 2017년 완공예정인 신갈~대촌간 우회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 모현, 원삼IC가 확정되어 있어 서울까지 50여분 대면 도달할 수 있는 특급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용인행정타운과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동탄신도시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용인 처인 서희스타힐스’ 조합원모집가격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파트의 모집가격은 3.3㎡당 580만원으로 용인시에서 최근 공급된 아파트 중에서 가장 저렴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945만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약 4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한편, ‘용인 천리 서희스타힐스’의 주택홍보관은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496-1번지에 마련됐으며, 주택홍보관에서는 조합원 대상 선착순 동, 호수 지정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