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삼성, 애플 쫓는 중국의 화웨이, CES 현장 모습은?

2017-01-11 17:31
세계 최대 가전축제 CES서 신제품 대공개, 실적도 '쑥쑥'

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전자제품 박람회)에 화웨이의 휴대전화 메이트9가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는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에서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부상한 화웨이를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물론 삼성을 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놓고 첨단 기술로 중무장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한 걸음씩 진격하는 '화웨이', 막강한 통신장비 인프라와 기술도 강점이다.

지난 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IT 가전업계의 축제 '2017 CES'에서도 '동쪽'에서 불어온 '붉은' 바람이 거셌다. 그 바람의 중심에 화웨이가 있다.

화웨이는 이번 CES에서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화웨이 최초 스마트폰 '메이트9'을 미국에 출시하며 스마트폰 업계 AI 대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 외에 삼성 '갤노트7'의 공백을 파고 들기 위한 승부수인 '아너6X' 해외버전도 출시했다.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이틀을 사용할 수 있는 3340mAh(밀리암페어) 배터리, 1200만/2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가 탑재됐다.

화웨이는 글로벌 시장 부진과 중국 경기 둔화 속에서도 가파른 실적 그래프를 그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쉬즈쥔(徐直军) 화웨이 CEO는 최근 공개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화웨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2% 급증한 5200억 위안(약 91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 마케팅업체 WPP가 선정한 '중국 글로벌 브랜드' 1위에 오른 레노버의 1.5배, 중국 최대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출처= 유튜브/화웨이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