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이복오빠“父(최태민)죽음 의혹 제기하자 최씨ㆍ정윤회 깡패 동원 협박”
2017-01-11 00:00
최순실 이복오빠는 지난 9일 저녁 고발뉴스 <이상호의 사실은 LIVE>에 출연해 “임선이(최순실 어머니)씨가 아버지와 합장되어 있다”며 “아버지를 죽인 사람과 합장 되어 있다는 사실에 견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최순실 이복오빠는 “조순제(임선이 씨 친아들)의 부인이 간호사 출신이다. 역삼동 집에서 아버지에게 영양주사를 놔주는 것을 자주 봤다”며 “그래서 약물에다가 뭘 탔다고 본다”며 독살 의혹을 제기했다.
최재석 씨는 “당시 임선이 씨는 물론 최순득, 순실, 순천이한테도 아버지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역삼동 집에서 아버지 제사상 차리고 있는데 깡패 30~40명이 집에 쳐들어왔다. 경찰에 신고했는데도 경찰이 안 왔다”며 “밤에 최순실과 정윤회가 왔는데 ‘죽을래 살래?’ 이런 거였다. 다음날 나오라고 해서 나는 안 나가고 데리고 있던 동생 두 명을 보냈는데, 정윤회가 ‘다 죽을래, 쇼부 보고 나갈래?’라고 했다더라. 이 때문에 타살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