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방일 관광객 2403만명..전년 대비 22% 급증

2017-01-10 15:00

[사진=아이클릭아트 ]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작년 한 해 일본을 찾은 관광객이 2405만 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시이 케이이치 국토교통상은 10일 오전 내각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2016년 방일 관광객이 총 2403만9000명이라고 발표했다. 2015년에 비해 22% 급증한 수치다. 증가율은 2015년의 47%에 비해 다소 둔화됐지만 5년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이시이 국토교통상은 "2020년까지 관광객을 4000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정부 목표를 향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아시아 출신 관광객이 꾸준히 늘었고 크루즈를 이용해 일본을 방문하는 이들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방일 관광객 수는 2013년에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은 뒤 3년만에 두 배 이상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