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트리플크라운’ 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2연승
2017-01-08 19:21
삼성화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전에서 3-0(25-14 25-23 25-23)으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10승 12패(승점 35)로 우리카드(11승 10패·승점 34)를 누르고 4위 자리를 탈환했다. 14승 7패(승점 40)이 된 대한항공은 선두 현대캐피탈(14승 7패·승점 41)을 제치지 못했다.
후위 공격 5점, 블로킹 득점 3점, 서브 득점 4점을 포함해 16점을 올린 박철우는 시즌 8호, 개인 2호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했다. 박철우는 문성민(현대캐피탈)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서브 에이스 200개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리그 선두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3-1(25-20 24-26 25-15 25-23)로 승리했다.
10승 9패(승점 30)가 된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10승 7패·승점 29)을 제치고 3위가 됐다. 흥국생명은 12승 5패 승점 35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