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싸 해발고도 3600m 순환도로 개통 '코앞'

2017-01-09 07:00

아주경제 김태근 기자 =

중국 또 하나 슈퍼프로젝트!
해발고가 가장 높은 도시 순환도로 곧 준공
 

[중국 CCTV제공]

 

[중국 CCTV 제공]


아주경제 김태근 기자=해발고도 3600m인 중국 시짱자치구 라싸에 고가 순환도로 건설이 완공돼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총 길이가 100km에 달하는 순환도로 건설에 투자한 액수만 113억1000만 위안에 달한다.

순환도로 공사에는 모두 7개 터널, 27개 교량 건설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칭짱(칭하이~시짱) 철도를 가로지르는 공사도 포함됐다.

순환도로를 달리는 차량 설계속도는 시속 60km다. 워낙 산소가 희박한 고원지대라 차량 운행속도가 제한된 것이다. 순환도로를 타고 라싸 시를 한 바퀴 도는 데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중국에는 지난 1988년 최초 고속도로가 건설된 이래 현재까지 30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 중국 고속도로 총 운행거리는 현재 12만km에 달한다. 중국은 이미 고속도로 구간 거리 기준으로 캐나다와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중국 국영중앙(CC)TV 보도
정리·번역=김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