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절별·취약시기별 안전점검 강화 추진
2017-01-08 10:14
- 취약지 점검 현장성 강화…분기별 안전테마 선정 캠페인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절별·재난취약시기별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안희정 지사가 신년사에서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강조함에 따라 올해 도정운영 역점시책으로 추진된다.
도는 계절 및 재난취약시기별 계획에 맞춰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되, 시군 자체 계획과 연계해 철저한 현장점검 및 즉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부 계절 및 재난취약시기별 안전점검 계획은 △설·추석에는 명절 다중이용시설 △해빙기에는 축대·급경사지 등 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 △우기 전에는 재난취약시설 △여름철에는 물놀이 위험구역 및 안전시설물 △가을 행락철에는 유원지·놀이시설 △겨울철에는 화재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에는 분기별로 안전테마를 선정해 중앙부처, 도, 시·군,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시설 안전점검 및 홍보 등 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승강기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도, 시·군, 유관기관 등과 참가하는 합동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계획에 따라 우선 다가오는 설날에 대비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설 대비 중점 점검사항은 △주요 구조부의 변형·균열·누수 등 결함 여부 △전기·가스·기계 설비의 작동상태 및 안정성 여부 △관계자의 안전기준 준수 등 안전관리실태 전반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가 안전사고 없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사고예방을 위해 시설물 관리주체는 물론,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