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일 측 "7일 발매 예정이던 새 싱글 '폴링 인 러브', 완성도 위해 발매 연기" [공식]

2017-01-06 08:03

임헌일 [사진=그래비티뮤직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로맨틱한 음색을 자랑하는 가수 임헌일의 싱글 발매 일정이 변경됐다.

6일 오전 임헌일의 소속사 그래비티 뮤직은 “오는 7일 공개 예정이었던 임헌일의 새 싱글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의 발매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매 연기는 신곡 ‘Falling in love’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뮤지션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어 추후에 더욱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이었다.

그래비티 뮤직의 관계자는 “신곡을 기다려준 팬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향후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임헌일 역시 자신의 SNS에 “신곡 결과물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아 좀 더 작업을 해야겠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약속을 지키지 못해 괴로움이 크고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죄송하지만, 더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빠른 시일 내에 들려드리겠다”고 남겼다.

‘Falling in love’ 외의 신곡 발매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어 2월 4일 ‘너무 아파’, 3월 1일 ‘힘든 하루’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일 오후 8시에는 임헌일의 소극장 공연 ‘독백3’의 티켓 예매가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 된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독백’은 2015년 2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2월 초 개최하고 있는 공연으로, ‘독백’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세션 및 게스트 없이 임헌일 단독으로 무대에 올라 다양한 악기를 혼자 연주하며 노래하는 임헌일만의 색깔 있는 브랜드다.

임헌일은 제 15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밴드 ‘메이트’를 결성, 서정적인 멜로디와 연주,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메이트의 대표곡인 ‘고백’ ‘그리워’ ‘하루’ 등을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보컬 및 기타 연주뿐 만 아니라 다양한 뮤지션들의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대중과 평단에 입증 받은 바 있다.

2016년 9월에는 3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 싱글 앨범 ‘배드 앤드 굿(BAD/GOOD)’을 발표해 호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