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500억원 유상증자…"부채비율 200%포인트 감소"
2017-01-05 17:48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은 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비롯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약 200%포인트 부채비율 감소 및 연 180억원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발행가액은 내달 28일 확정될 예정이며 신주 상장은 3월 28일 진행될 계획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대한항공 주식 수는 기존 7395만538주에서 9595만5428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