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시리즈 상품이 매출 효자
2017-01-05 18:10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CU가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시리즈 상품들이 해당 카테고리 전체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가 2014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HEYROO BIG 요구르트’는 후속 상품들도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요구르트 매출의 25.4%를 차지했다.
‘프리미엄주스’ 역시 CU의 인기 시리즈 중 하나다. 해당 시리즈는 2014년 처음 출시된 이후 2015년 기존 운영 상품에 블루베리, 망고 등 3종을 추가하면서 냉장주스 전체 매출 중 무려 34.5%까지 비중이 늘었고 2016년에는 39.7%까지 증가했다.
시리즈 상품은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는 견인차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인기 시리즈 상품이 포함되어 있는 요구르트, 냉장주스, 냉장간편식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3.9%, 18.2%, 22.9% 신장했다.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조준형 MD(상품 기획자)는 “히트 상품과 연계된 시리즈 상품의 경우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고객 다른 신상품에 비해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 수월하다”며, “시리즈 상품을 통해 세분화되고 있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여 기존 상품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