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사전예방감사와 현장감사로 총 51억 예산절감
2017-01-05 15:05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지난해 사전예방감사 및 현장감사를 실시해 총 5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5일 시에 따르면 2016년 한해동안 312건 2350억 원(공사 1572억원, 용역 648억원, 물품 130억원)의 사업에 대해 사전예방감사(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로 설계금액을 분석 조정한 결과 약 47억원의 예산 절감했으며, 사업비 10억원 이상 대규모 건설공사 11곳에 대해 현장 컨설팅감사 실시로 약 4억원, 등 총 5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이런한 결과가 단순한 원가 산출의 적정성 검토 뿐만 아니라, 시공에 적합한 표준품셈 적용 연구 및 관내 자체 폐기물처리 단가등을 조사 적용하는 등 설계원가 절감을 위해 사업부서와 협의하고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대규모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적발위주가 아닌 문제해결식 감사를 실시해 사업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보완을 제시하는 한편, 최근 자주 발생한 지진에 대해 현장별 지진 안전계획 수립토록 지도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점검했다.
절감된 예산은 시의 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살리기, 안전한 도시 실현 재원 등으로 재투자 되어 건전 재정운영에 보탬이 됐다.
김해시 김상준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사업 목적을 고려한 타당한 사전예방 감사와 문제 해결식 현장 감사를 통해 사업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시 재정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