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미 대사, "급한 사정 생겼다" 기자회견 돌연 취소…벌써 두번째

2017-01-05 11:01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5일 외교부 출입기자들과의 송별 기자간담회를 돌연 취소했다.
 

마크 리퍼트 미 대사. [사진=연합]

앞서 리퍼트 대사는 지난해 11월10일에도 기자들과 간담회를 예정했다가 하루 전날인 9일 돌연 취소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를 조금 넘겨 기자회견을 불과 한 시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간에 "기자회견을 급한 사정으로 연기하겠다. 긴급(urgent) 상황이 발생했다"고 외교부 기자단에 알려왔다.

이날 리퍼트 대사는 오는 20일 미국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외교부 기자단과의 송별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미국대사관 측이 언급한 위급한 상황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