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대중교통 체계 대폭 ‘업그레이드’

2017-01-05 09:59

[사진제공=하남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20만 인구 시대를 연 하남시의 대중교통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에 따르면 시내버스의 경우, 2014년 17개 노선에 370대가 운행됐으나 올해는 25개 노선 473대로 운행 차량이 크게 늘었다.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을버스의 경우는 노선과 운행차량이 모두 증가했다. 2014년 15개 노선에서 51대를 운행했지만 올해는 17개 노선에 70대를 운행하고 있다.

시외버스 노선은 두 배로 확충됐다. 2014년 11개 노선에서 올해는 22개 노선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성남분당행 광역노선 신설, 스타필드와 풍산지구, 미사강변도시를 거쳐 천호대로를 이용, 수서고속철도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신설을 운송사업자와 협의해 내년 상반기 운행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청량리역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설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으며, 수서고속철도역 한정면허 신설 공고를 내부 검토중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대중교통 확충과 기존 주민들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2016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대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거둔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