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화물차유가보조금카드 3종 출시

2017-01-04 12:49

[사진=현대카드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현대카드는 화물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혜택과 현대카드만의 특별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화물차유가보조금 카드 3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유가보조금제도란 에너지 세제 개편에 따른 유류세 인상분에 대한 화물운송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유류세의 일정부분을 보조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로, 화물운송사업자가 유가보조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유류비 결제에 반드시 화물차유가보조금 카드를 사용해야만 한다.

현대카드는 화물운송사업자 고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더는 것과 동시에 현대카드만의 자동차 특화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화물차유가보조금카드 신상품 3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3종의 카드는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에 특화된 ‘현대카드M-화물차유가보조금카드’와 ‘현대카드X-화물차유가보조금카드(SK에너지)’, ‘현대카드X-화물차유가보조금카드(S-OIL)’로, 고객은 주로 이용하는 정유사에 따라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특히, 국내 대표적인 4대 정유사와 동시에 제휴를 맺고 화물차유가보조금 카드를 출시한 것은 업계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신상품 3종은 유가보조금 환급과 추가 혜택을 더해, 강력한 유류비 절감 혜택을 제공한다. 유가보조금은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경유 주유 시 지급되며, 리터당 345.54원이 청구할인 된다.

추가 혜택은 제휴 정유사 이용 시 제공된다. 고객은 제휴 정유사의 화물차 우대 주유소를 이용하면 리터당 최대 100원의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고, 일반 주유소 이용 시에도 리터당 최대 35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 받는다. 단, 혜택 제공 방식은 카드 별로 상이하며, 화물차 우대 주유소는 해당 정유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물차 운송사업자를 위한 ‘부가세 환급 지원’ 서비스는 덤이다. 이 서비스는 카드 사용내역을 부가세 환급 대상과 비대상으로 자동으로 분류해, 고객이 편리하게 부가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현대카드만의 특별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X-화물차유가보조금카드’ 2종은 주유소와 충전소를 제외한 모든 가맹점에서 0.2%의 직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M-화물차유가보조금카드’는 주유소와 충전소를 제외한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사용액의 0.5%가 M포인트로 적립된다. 또, 현대·기아차 신차 구매 시(1.5% 적립)나,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 시(2% 적립)에는 별도의 M포인트 적립률이 적용되며, 보유한 M포인트는 차량 구매 시 최대 200만 점까지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