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버스터미널부지 본격개발 가능성 신호탄 터져
2017-01-04 10:04
인천시 건축심의위원회 통과로 본격개발 채비 갖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버스터미널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 가능성의 신호탄이 터졌다.
지난해 이 지역에 대한 교통영항평가가 심의위원회를 통과한데 이어 최근 건축심의까지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개발요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개발주체인 ‘롯데’의 의중에 따라 개발의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 사업이 본격시작돼 오는2019년쯤 마무리 될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천시는 4일 ‘인천터미널부지 복합시설 개발사업’이 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업의 주체는 ‘롯데’로 지난2013년 1월 시유지였던 해당부지 및 건물을 9000억여원에 매입하기로 인천시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에따라 롯데는 이지역을 일본 도쿄의 롯폰기에 버금가는 종합쇼핑지역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지난해 신청했던 교통영향평가가 인근 매소홀로~선학경기장간 800m구간의 도로개설을 조건으로 4월 심의위원회를 통과했었고,이번에 건축심의마저 통과하며 본격개발의 채비를 갖춘 셈이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이후 절차는 남구청의 건축허가와 매소홀로~선학경기장간 도로개설공사 선행만이 남아있는 상태”라며 “롯데의 의지에 따라 올 상반기 중에도 착공은 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