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년토론, 유승민과 이재명 출연...미리보는 대선 청문회
2017-01-03 08:36
손석희 앵커 사회로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 함께 출연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첫 공개변론이 3일 열리는 가운데 차기 대선 주자들로 꼽히는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jtbc 신년토론회에서 대선 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설전을 벌였다.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2일 밤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두 의원 외에 썰전 패널로 유명한 유시민 전 의원과 전원책 변호사가 함께 출연했다.
이재명 시장은 유승민 의원을 향해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개혁보수신당을 만든 것은 '신분세탁'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유승민 의원은 따뜻한 보수를 재건하기 위해 새누리당을 나왔다고 맞받았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 시장이 법인세 인상과 관련해 제시한 통계치가 잘못된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유시민 작가는 유 의원의 경제성장론에 대해 꼼꼼히 따지기도 했다.
유 작가는 또 이 시장에 대해서는 항간에 나도는 음성파일 등을 예를 들면서 감정조절 능력이 의심이 간다고 지적하자 이 시장은 자신의 가족에 대한 상황에 대해 설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