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새해 벽두부터 자살폭탄 테러 잇따라
2017-01-03 06:14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이라크에서 새해부터 테러가 끊이지는 않고 있다. 2일(현지시간) 자살 폭탄 조끼를 입은 무장 세력이 이라크 중부 도시인 사마라에서 2개 경찰서를 공격해 최소 7명의 경찰이 사망했다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같은 날 이라크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지역인 사드르시티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 20여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를 통해 이 테러의 배후를 자청했다.
IS는 지난달 31일과, 새해 첫날인 1일에도 바그다드 도심 시장과 이라크 남부 시아파 성지 나자프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