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반기문, 새누리당과 보수신당 하나로 만드는 촉매제 될 수 있어”
2017-01-02 17:04
홍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개혁보수신당도 반기문, 반기문 그러지 않냐”면서 “새누리당의 많은 의원들도 반 전 총장이 오시면 여러가지 어려움을 치유하고 대선을 잘 치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분당 사태 이후 새누리당 지도부가 보수신당을 견제하면서도 종국적으로 ‘보수 대통합’을 외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야권의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의 경쟁하기 위해 반 전 총장을 중심으로 보수진영의 단결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홍 의원은 “반 전 총장은 대통령에 대해 관심이 있고 보수적 정치관을 가지고 있다”며 “뚜렷한 후보가 없는 새누리당을 선택하는 것이 반 전 총장에게도 좋은 일이고 저희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번 선거는 상당히 반 전 총장에게 굉장히 쉬운 선거가 될 뻔 했는데 만만치 않은 건곤일척의 선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대선 정국으로 들어가면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같은 경우도 반 전 총장에게 관심을 갖고 연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