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대전의료원 예정지와 엑스포 재창조사업 현장 찾아
2017-01-02 12:36
누수 없는 추진 당부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이 정유년 시무식 직후 대전의료원 예정지와 엑스포 재창조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2017년도 현안사업 챙기기에 시동을 걸었다.
권 시장은 2일 오후 지난해 11월 30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대전의료원 설립 예정지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권 시장은 현장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및 통과를 위해 중앙부처 협의 및 관계기관 설명 등을 체계적으로 촘촘히 챙겨 누수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대전의료원 설립은 기재부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2017년 4월)과 대상사업 선정 시 예타 조사 및 통과(2018년 2월) 등의 행정절차가 과제로 남아 있다.
권 시장은 “대전의료원 설립은 민선6기의 약속사업이자 대전시민들의 숙원인 대전형 공공의료원의 모델이 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첫발을 내딛는 단계인 만큼 향후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권 시장은 엑스포과학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엑스포재창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엑스포재창조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엑스포과학공원 59만 2494㎡ 부지에 국책사업인 HD드라마타운과 기초과학연구원, 민간투자사업인 사이언스 콤플렉스, 대전시 역점사업인 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엑스포재창조 사업에는 국비 5590억 원(44.3%), 시비 942억 원(7.5%), 민자 6078억 원(48.2%) 등 총 1조2610억 원이 투입되며, 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을 과학, 비즈니스, 문화·여가 생활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중부권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2017년은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착공되고, 기초과학연구원 및 HD드라마타운이 준공되는 등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는 해”라며“엑스포과학공원을 1993 엑스포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는 대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