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천왕' 김준현, '프로 먹방꾼'의 빛나는 활약 '눈길'

2016-12-31 09:07

[사진=SBS '3대 천왕'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2016년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 (이하 ‘3대 천왕’) 김준현의 빛나는 활약이 눈길을 끈다.

다양한 개그 프로와 예능 프로에서 활약중인 김준현은 예능감은 물론 수려한 진행 실력을 인정받으며 ‘3대 천왕’에서 먹방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왔다. 먹방이 단순한 시식 행위가 아니란 것을 보여준 그는 음식과 소통하고 사람과 공감하며 보는 이들에게 오감이 만족스러운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김준현은 ‘3대 천왕’에서 본인만의 음식 철학과 다양한 먹방 팁을 공유하며 보는 이들의 입맛을 돋우는가 하면 새롭다 못해 감성적인 단어 선택으로 맛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각 음식에 관련된 본인의 경험담과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추억 소환까지 시키는 등 ‘진정성 있는 먹방’으로 먹방계의 당당한 원톱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속 그의 역할은 단순한 먹방요정이 아니다. 최근 백종원, 이시영과 함께 3MC 체제로 돌입하며 메인 MC 백종원을 중심으로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 준 김준현. 파트너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은 물론 스튜디오에서 요리를 하는 고수들에게도 섬세한 관심을 보이며 멘트 하나도 버리지 않는 등 뛰어난 진행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유의 재치와 센스로 ‘3대 천왕’에 김준현만큼 적합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만큼 MC로서의 재량도 인정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2016년 한 해 동안 본인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3대 천왕’에서 진정한 멀티플레이어로 거듭난 김준현은 먹방을 하는 것에 대해 “행복하다. 매주 녹화가 기대되고, 굉장히 괜찮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자신만의 독보적인 예능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김준현이기에 2017년에도 계속 될 그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한편 오늘(31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되는 ‘3대 천왕’ 송년 특집에서 김준현이 어떤 맛평가와 진행노하우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꾸며갈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