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적폐 청산 공정국가 건설 원년 만들것!'

2016-12-30 15:04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대권 잠룡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7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는 ‘적폐청산’과 ‘공정국가 건설’ 원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30일 신년사에서 “새해는 우리나라가 모든 영역에서 반칙과 특권, 불공정과 불공평의 적폐를 청산, 기회가 공평하고 정의로운 ‘공정국가’를 건설하는 원년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올해는 민선6기 4년째가 되는 해로 올 한 해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과 원칙이 통용되는 성남,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시정 주요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행복한 성남을 위한 복지사업 지속.

성남의 자부심이 된 청년배당과 무상교복, 산후조리지원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함과 더불어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을 만들계획이다.

둘째, 범죄와 재해로부터 시민안전 지킬 것.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안전도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기·상황별 맞춤형 안전점검,  생활안전교실 운영, 범죄예방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셋째, 일할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성 강화, 구인구직자 연결 사업을 거쳐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되, 특히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기업, 시민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기업을 창업, 육성해 안정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노후 전통시장에 대한 현대화사업도 적극 추진함으로써,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넷째,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결정된다면 사회의 미래는 없으므로 공평한 기회, 부담없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17년에도 성남형교육지원사업을 지속한다.

다섯째, 보다 나은 삶의 공간 조성.

단대동, 태평2·4동, 수진2동 맞춤형정비사업 등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과 함께 신흥2, 중1,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은 공적자원을 통해 주민부담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자연환경 생태네트워크 구축, 수질오염원 제거를 위한 수질개선,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 시장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빠른길이자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면서 “올 한해도 대한민국의 표준을 바꿔온 성남시민,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