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아줌마 의혹' 이재화 변호사 "조만간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의 문 열리는 것 암시"
2016-12-30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해 '주사아줌마'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화 변호사가 이에 대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29일 이재화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주사아줌마 들어갑니다"라는 정호성의 문자메시지가 주는 의미는 강렬하다. <세월호 7시간 비밀>의 문이 조만간 열릴 것이라는 점을 암시해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한겨레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휴대폰에서 2013년 4~5월쯤 '주사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가 밤 9~10시쯤 이영선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부터 온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주사아줌마나 기치료아줌마 역시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개했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최순실 자택에서 도우미로 일했던 사람들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 씨 집에는 주사기와 태반 앰풀 등이 한 상자씩 보관돼 있었다. 주사 아줌마가 일주일에 한번 집에 찾아와 주사를 놓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