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큰 성과
2016-12-29 11:5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무선인식기술(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왕시가 2014년 오전동 2개 단지 420세대를 대상으로 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 개별 계량기기를 설치해 시범 실시한 이후 약 35%의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 수거비가 절감될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통이 기기 내부에 설치돼 있어, 악취가 줄어들고 주변 환경도 깨끗해져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17년에는 빌라나 다세대 등으로까지 보급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RFID 기반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기기에 교통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계량장비 내 전자저울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자동 계량하고 배출자부담 원칙에 따라 버린 양만큼 수수료를 내는 방식이다.
한편 시는 1∼2월 중 2017년 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 개별계량기기 설치신청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