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혁신안 반영해 조직 축소 개편…전략기능 강화
2016-12-29 11:38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산업은행은 1부문 1부(실) 5개 지점을 축소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10월 말 발표한 혁신방안에 따라 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이뤄졌다. 기존 10부문 6본부 54부(실) 82개 지점이 9부분 6본부 53부(실) 77개 지점으로 통폐합됐다.
산은은 먼저 벤처, 기술 등 혁신형 기업을 주로 담당하는 '창조금융부문'과 (예비)중견기업을 담당하는 '미래성장금융부문'을 '창조성장금융부문'으로 합쳤다. 창업 초기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성장 단계별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또 혁신안을 반영해 '미래통일사업본부'를 'KDB미래전략연구소'로 개편했다. 산하에는 '산업분석부'와 '기술평가부'를 통합한 '산업기술리서치센터'와 신성장산업의 조사·연구 전담조직인 '신성장정책금융센터'를 신설·배치했다. 이를 통해 주력산업 심층 분석 및 미래 유망산업 발굴 등 산업 재편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조사부를 '미래전략개발부'로 확대·개편해 미래 먹거리 발굴 등과 관련한 전략 기능을 수행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