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진품센터" 매출 100억 달성…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
2016-12-28 23:28
강원 농수특산물 생산지 체험 행사 등 통해 강원도 이미지 제고에 한 몫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농수특산물진품센터(이하 ‘강원도 진품센터’)가 올해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며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진품센터는 강원농특산물의 서울 수도권 홍보·판매 촉진을 위해 지난 2001년에 강원도가 서울 마포구 강원도민회관 지하1층에 설립해 직접 운영해 오고 있다.
강원도 진품센터는 생산자로부터 수탁 받은 농특산물을 대형 외식업체와 쇼핑몰‧TV홈쇼핑, 한강공원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한 판매를 추진해 올해 대형업체 납품비중 52%를 차지하는 양곡류와 채소류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년 추진한 강원 농수특산물 생산지 체험 행사가 소비자의 관심을 끌면서 강원도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계재철 도 유통원예 과장은 “강원도 진품센터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수도권 농식품 유통 교두보로써 도내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였고, 진품센터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내년부터는 기업지원 전담기관인 (재)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에 업무 대행을 맡겨 보다 전문적인 강원도만의 농수특산물 유통채널로 구축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