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토] 멕시코서 15살 소녀 생일에 수천명 모이며 인산인해

2016-12-27 15:47

현지시간 26일 멕시코에 사는 루비 일바라(15)의 생일파티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모이면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달 초 루비의 아버지 크레스센시오 일바라는 “딸의 15살 생일에 누구든 환영한다”는 초대 영상을 찍어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이후 이 동영상이 널리 퍼지면서 온라인상에서 130만 명 이상이 참석 의사를 나타재 화제를 모았다. 멕시코 항공사 인터젯은 “루비의 파티에 가시나요?”라는 문구로 루비의 생일이 열리는 산루이스포토시로 가는 비행편을 3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사진=AP연합]

 
흰 왕관을 쓴 루비가 놀란 표정으로 취재진을 뚫고 걸어가고 있다. 루비의 생일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면서 이날 생일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사진=AP연합] 
 

루비의 생일파티는 처음 수백명으로 시작했으나 점점 사람이 모이면서 저녁에는 수천명까지 늘어 마치 락공연장을 방불케했다. 인근 도로가 정체됐고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들이 투입되기도 했다. [사진=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