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전국 지차체 '1위'
2016-12-27 13:07
내년엔 지원액 1인당 6만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이용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90%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저소득층(6세 이상)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공연·전시·영화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 국내여행,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시는 카드발급 종료일인 지난달말 현재 수혜대상 2만84명 중 1만9824매의 카드를 발급, 발급률 98.71%를 달성했다.
또한 최근의 정치현황과 경기침체 여파 등으로 문화누리카드 이용에 어려움 예상됐지만, 지난 25일 기준 집계결과 발급예산 9억 9120만원 중 8억 9924만원을 사용, 전국 17개 시·도 중 처음으로 90%를 돌파했다.
시 관계자는 "시, 구·군, 읍·면·동 관계자의 협조 아래 문화누리카드 이용대상에게 다양한 공연 및 스포츠 경기 일정 등 꾸준한 안내 활동을 해 온 덕분"이라며 "며칠 남지 않은 기간 동안이라도 아직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신 분은 올해 안으로 꼭 사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도엔 문화누리카드 지원액이 1인당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