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 울산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선정…국비 70억원 확보 外

2024-12-18 15:11

울산시청.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2025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단절되거나 훼손된 생태축을 복원해 생태계의 연속성을 회복하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주제로 공모에 신청해 방치된 매립장과 돋질산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이곳에서 기후변화 대응 국제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의 이번 사업은 2025~2027년까지 추진되며, 삼산여천매립장, 돋질산 일원 25만416㎡ 부지에 도심 내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하고 탄소중립숲, 생태습지,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 추진으로 도심내 생물 다양성이 증진되고, 시민들에게 최상의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남구, '2024 구정 베스트 6' 선정...1위는 '전통시장의 재탄생'
울산 남구는 올해 남구를 빛낸 대표 정책 '구정 베스트 6'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남구는 각 부서별로 추천 받은 39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구민과 기자, 시의원, 구의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2차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지난 16일 자체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구정 베스트 6'로는 △레트로하고 힙한 전통시장의 재탄생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사적 지정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선정 △우수자원봉사자 골드증 발급 △도시재생으로 변화하는 행복마을 △여름의 특별한 선물 '장생포 수국'이 선정됐다.

특히 1위로 선정된 레트로하고 힙한 전통시장의 재탄생은 기존의 장보기만 하던 전통시장에서 벗어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젊은 층의 감각을 반영한 '수암한우야시장' 운영, 전국 우수 사례로 뽑힌 신정평화시장 청년몰 '키즈와 맘' 활성화 등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그 결과 '2024년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대통령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정 베스트는 노력에 대한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내년에도 구민 중심의 공감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동구, '2024년 마을공동체 성과 공유회' 개최
울산 동구는 18일 청사 대강당에서 '2024년 마을공동체 사업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을공동체 사업수행단체, 마을공동체위원회 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마을공동체 14개 사업의 활동 영상 상영,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한해 동안 거둔 성과를 공유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1인 가구의 증가, 불안한 경제 사정 등으로 인해 소통이 부재하고 공동체 의식이 약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동구는 올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뚝딱뚝딱 공동체 기술교육', '문화가 있는 골목 마을', '다독다독 함께 하는 우리마을', '남목마을 함께 돌봄' 등 모두 14개 사업에 68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