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종아리 근육이 '포인트'... 간단한 운동 예방법

2016-12-27 11:27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데 좋은 운동을 알아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그 발병률이 증가해 왔다. 하지정맥류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환자 대부분이 방치하거나 모르고 있다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다리의 정맥부분에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거나 변형되는 질병인 하지정맥류는 발목이 화끈거리고 붓는 증상과 함께 다리에 피로감을 준다. 정맥이 보기 싫게 튀어나오고 다리 피로감과 통증이 극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를 지속적으로 방치하게 되면 부종으로 발목 주위가 붓기 시작한다. 다리 피부색이 부분적으로 착색이 생기거나 말기에 이르러 가려움증, 피부궤양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때문에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하지정맥류 예방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서있을 때는 발뒷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운동을, 앉아있을 때는 다리를 쭉 펴고 발목을 뒤로 젖히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종아리 근육을 계속 움직여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비만은 동맥, 정맥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적당한 걷기, 등산, 조깅으로 비만도 예방하고 종아리 근육도 강화하는 것이 좋다. 물론 운동을 할 때도 다리근육이 한 가지 자세에 장시간 머무는 운동은 좋지 않다.

다리의 정맥 내 압력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잠자리에서나 의복에서나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누운 상태에서 베개 등으로 다리를 조금만 높여 주어도 정맥 내 압력을 낮출 수 있다. 또한 허벅지와 복부에 꽉 쪼이는 옷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오히려 압박스타킹을 신어 하체의 정맥 전체를 심장과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