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만화제작사 와이랩에 투자…30종 웹툰 IP판권 확보
2016-12-27 08:06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최근 만화전문제작사 와이랩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4:33은 와이랩에서 제작하는 30종에 이르는 유명 만화·웹툰의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rights)에 대한 독점적 모바일 게임 개발 권리와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또 제3자에게 와이랩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IP 라이선스 대행’ 권한도 보유하게 됐다. 향후 4:33은 지난 10월 모바일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한 ‘슈퍼스트링’과 함께 와이랩의 매력적인 웹툰과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영호 4:33 대표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우수한 작가들을 기반으로 탄탄한 웹툰을 선보이는 와이랩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슈퍼스트링을 포함한 다양한 대한민국 대표 웹툰 지식재산권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랩 측은 “이전 4:33과의 로스트 킹덤 시나리오 협업을 통해 원천스토리와 게임이 갖는 시너지 효과를 체감한 바 있다”며 “두 회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