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승무원들 승리 노동존중사회 시금석 될 것"
2016-12-25 16:3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5일 오후 성탄절을 맞아 KTX 해고 승무원들과 함께하는 예배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KTX 여승무원들은 고객서비스 제공이라는 핵심적이고 상시적 업무를 수행하므로 KTX에 직접고용 되는 것이 맞고 이를 요구하는 건 정당한 권리”라며, KTX 해고 승무원들의 권리를 주장했다.
이 시장은 “(승무원들은) 10년이 넘도록 인권위원회 제소, 고공농성, 법정투쟁 등 최선을 다했지만 지난 2015년 2월 대법원 패소에서 말았다”면서 “승무원들은 여전히 싸우고 있고, 그들의 승리는 노동 존중 사회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아울러 “어린 시절부터 노동자의 삶이 일상이었기에 누구보다도 해고의 두려움과 노동 천시에 대한 서러움을 잘 안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경제,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