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화순항 TTP에서 60대男 변사체 발견
2016-12-23 18:09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 화순항 테트라포드(TTP)에서 60대 남성 변사체가 발견,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23일 오후 3시 40분께 화순항 동방파제 끝부분에 위치한 테트라포드 아래에서 사망한 김 모씨(63·부산)를 발견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직장동료 권 모씨(44)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 김씨를 찾아다니던 중에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화순항 동방파제 끝부분에 위치한 테트라포드 아래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오후 3시 40분께 화순해양경비안전센터에 신고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망한 김 모씨의 행적을 밝히기 위해 신고자인 직장 동료 권 모씨 등과 화순항 주변 CCTV에 대한 조사와 함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