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얼, 하이센스 등 칭다오 기업, 중국 혁신발전 이끈다
2016-12-23 15:26
하이얼, 하이센스, 롼쿵 등 '중국 본토 100대 혁신 기업'에 랭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산둥성 칭다오 기업 3곳이 '중국 100대 혁신 기업'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학술정보서비스 업체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구 톰슨로이터 산하 지적재산권 및 기술사업부)가 이달 초 처음으로 '2016 중국 본토 100대 혁신 기업'을 발표했다.
칭다오 기업으로는 세계적인 가전업체인 하이얼과 하이센스(海信), 고무·타이어 생산용 자동화 기계와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롼쿵(軟控·MESNAC) 등 3곳이 100위권에 진입했다. 이들 기업은 공장 자동화, 제조업 선진화·첨단화를 이끌고 있는 중국 대표 기업이다.
중국 혁신기업은 상대적으로 발전된 동부지역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인 베이징이 절반에 달하는 43곳 기업이 랭크돼 1위에 올랐다. 광둥성이 21곳으로 2위, 상하이, 산둥, 장쑤, 저장, 안후이성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