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2016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순위 3위 도약

2016-12-23 08:52

[사진=WBSC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국야구가 세계랭킹 3위로 도약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3일(한국시간) 2016년 최종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4849점을 얻은 한국은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리며 대만을 제치고 3위가 됐다.

1위는 5669점을 획득한 일본, 2위는 4928점을 마크한 미국이 차지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은 “한국은 역대 가장 높은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올해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다.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 우승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3세이하 야구 월드컵, U-18대회, U-12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일본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한국 여자야구는 430점을 얻으며 지난해 11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여자 야구는 지난 9월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 여자야구월드컵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2000점으로 여자 야구에서도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