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kt뮤직 선정 올해 아이돌그룹 최고 솔로 아티스트로 등극…지코-정은지-박경 뒤이어
2016-12-22 15:3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2016년 아이돌그룹 최고 솔로 아티스트는 태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서비스 지니의 2016년 연간차트(2016.1.1-12.20)에 따르면 2016년 TOP100에 오른 아이돌그룹 솔로 아티스트는 태연, 지코, 정은지, 박경이었다. 2016년 TOP100 진입 곡 수는 2015년보다 175% 증가한 11곡이었다.
음악서비스 지니 월간차트 TOP100에 진입한 2016년 인기 아이돌그룹의 솔로가수들은 전년보다 26% 감소한 121곡을 출시했다. 이 중 최고 솔로아티스트로 꼽힌 소녀시대 태연은 총 5곡을 지니 연간차트 100위권에 진입시켰다. 태연이 차트에 랭크시킨 곡은 ‘Rain’(28위), ‘I’(48위), ‘Why‘(65위), ‘제주의 푸른 밤’(88위), ‘11:11’(95위)으로 발라드 곡부터 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했다. 특히 태연은 올해 OST와 CM송을 포함해 총 5장을 앨범을 발매하며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작년 10월 첫 솔로앨범의 타이틀곡 ‘I’를 통해 성공적으로 솔로 데뷔를 한데 이어 올해 2월엔 ‘Rain’, 4월엔 ‘제주의 푸른 밤’, 6월엔 ‘why’, 11월엔 ’11:11’을 히트시켰다.
뒤이어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올해 4월 발표한 첫 솔로앨범 ‘Dream’의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를 지니 2016 연간차트 17위에 랭크시켰다. 정은지는 데뷔 후 다양한 콜라보와 방송활동, OST곡 등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첫 솔로앨범 ‘하늘바라기’까지 성공시키면서 솔로 가수로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17위에 랭크 된 ‘하늘바라기’는 정은지가 아버지를 위해 직접 만든 곡으로 정은지 특유의 따뜻한 보컬톤이 돋보이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블락비 ‘박경’이 올 한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박경은 두 번째 싱글앨범의 타이틀곡 ‘자격지심(Feat. 은하)’을 지니 2016 연간차트 33위에 올렸다. ‘자격지심’은 올해 5월 발표한 곡으로 박경이 작사 작곡을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화제가 된 곡이다. 앞서 박경은 작년 9월에 발표한 첫 번째 싱글 ‘보통연애 (Feat. 박보람)’로 지니 2015 연간차트 65위에 이름 올리며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두 번째 싱글 ‘자격지심’을 연속으로 히트시키고 지난 19일 세 번째 싱글 ‘오글오글’까지 발표하면서 박경만의 ‘연애곡’ 스타일을 완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