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연말연시 물가 현장점검 나서

2016-12-21 15:17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허성곤 김해시장은 오는 23일 대형마트 등 물가 현장 점검을 나선다. 이번 물가 점검은 경제난 극복 및 서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서민 물가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가격 동향 파악, 주요 생필품 수급 관리 등 시의 책임 있는 물가관리를 위해 진행된다고 시는 21일 밝혔다.

또한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날 지역 농가의 어려운 실정을 고려해 관내 대형마트 내 우리지역 농공산품 납품현황, 판매 코너운영 실태 등도 점검해 김해 지역 생산 농공산품의 판매 경로 확대,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이번 물가점검 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소비촉진 캠페인 및 동절기 재난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도 병행실시 한다.

김해시는 최근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 서민물가 안정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2월까지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사항은 주요생필품(농축수산물 등 25종)과 개인서비스요금(45종)의 안정관리와 물가모니터요원을 활용한 물가모니터링, 가격동향 파악 등 물가감시 체계 유지, 관계부서 합동 단속반 편성 및 불공정상거래행위 지도 단속, 번영회, 상인회 등 간담회 개최, 물가안정 캠페인 실시 등을 통한 물가안정 시민 참여 유도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전년도에 비해 배추, 무 등 신선농산물이 높은 가격을 지속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AI(고병원성 조류독감)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농축수산물의 적극적인 공급관리 및 개인서비스요금 지도 점검, 부당요금 인상 단속 강화 등으로 연말연시 지역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