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0년 5대신흥산업 GDP비중 15% 비전
2016-12-20 11:25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이 5대 신성장동력 산업발전에 박차를 가해 2020년이면 이들 시장규모 합계가 GDP대비 15%에 도달하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5대 신성장동력 산업은 ▲IT ▲첨단제조 ▲바이오 ▲신에너지 ▲데이터산업이 꼽혔다.
중국 국무원이 '13차5개년 경제규획(2016년~2020년) 전략신흥산업 발전계획'을 공표했다고 경제참고보가 20일 전했다. 계획은 5대 신성장산업의 매출규모가 2020년이면 GDP비중의 1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0년이면 5대산업이 각각 산업규모 10조위안을 넘어서게 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또한 5대 신성장산업에서 매년 100만개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목표도 공개했다.
이 밖에도 계획서는 ▲경영선진화 ▲창업촉진 ▲지식재산권 보호 ▲군민(軍民)융합 ▲금융세제지원 강화 ▲인재양성 등 6가지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이같은 지원정책은 인공지능혁신공정, 바이오기술공정, 신에너지공정, 데이터문화혁신기술공정 등 21개 기존 정책에도 적용된다.
국무원 공업정보화부 먀오워이(苗圩) 부장은 "중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전략 신흥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라며 "중국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중국제조2025' '인터넷플러스' 정책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고 소개했다.